사랑하는 와이카토 교민 여러분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문명이 발전하면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부분도 많지만 유익을 가져도 주는 것이 더 많지요.
이런 전자 메일이 개발이 되어서 쉽게 그리고 빨리 여러 교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
우리 교민들께 도움이 될만한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길의 '시작'은 절약입니다. 낭비하지 않고 성실히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곤 하지만, 그 때문에 생각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국 자신만 손해이지요. '정상적'인 부자, 그리고 부자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자립해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절약하는 생활습관에서 시작했으니까요.
미국 유수의 경제지 포춘이 흥미로운 기사를 실었습니다. '10 biggest money wasters'입니다. 미국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상당 부분 공감을 주는 '낭비 사례들'입니다. 10가지 낭비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ATM fees
2.Lottery tickets
3.Gourmet coffee
4.Cigarettes
5.Infomercial impulse buys
6.Brand-name groceries
7.Eating out
8.Unused gym memberships
9.Daily Internet deals
10.Bundled cable or phone services
'10 biggest money wasters' 중에서 (포춘, 2011.5.18)
포춘이 먼저 예시한 것은 자신의 거래 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자동인출기(ATM)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번거롭다고 해서 다른 은행의 기기를 사용하면 수수료 지출이 생각보다 커진다는 겁니다. 포춘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ATM 수수료로 연간 500달러 이상을 낭비할 수 있으니 꼭 거래은행을 이용하라고 권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찬 가지이지요. 얼마 되지 않는다고 근처 다른 은행의 자동 인출기를 사용하다보면 나중에 모이면 적지 않은 돈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복권을 사는 것입니다. 확률을 계산해보면 절대 구매하지 않을텐데, 어느 나라건 계속 복권을 사면서 돈을 낭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세번째는 값비싼 커피를 사 마시는 습관입니다. 한 잔에 3000~40000원 하는 커피 전문점을 자주 이용해서는 저축하기가 힘들지요.
그밖에 포춘은 담배 피우기, 홈쇼핑 채널을 통한 충동구매, 식료품에서도 브랜드 제품만 구매하는 것, 외식하기, 가지 않을 헬스센터 가입하기, '마감임박' 등의 유혹에 빠져 인터넷으로 물건 구매하는 것, 사용하지도 않는 케이블이나 전화, 인터넷의 결합상품 가입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 중 개인적으로는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헬스장 등록은 "그래도 등록을 해야 등록비가 아까워서라도 다닌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나머지는 공감이 갑니다.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방해하는 적들이지요. 생활을 돌아보니 이 10가지 중 몇 개가 해당되시는지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서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갖게 되면 경제적인 자립을 하게 되고 경제적인 자립은 생활의 여유를 갖게 해주고 곧 행복에 이를 길을 마련해 주지요.
우리 교민 모든 분들이 경제적인 여유를 통해 행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벌써 주말로 접어들었습니다. 한 주 마무리를 잘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한인회의 발전을 가져 옵니다.
한 상 익 Han, Sang-Ick
와이카토 대한민국 교민회 Waikato Korean Association in New Zealand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