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광고를 드린대로 어제 한국과 뉴질랜드간의 두번째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전 감독님을 만나보았더니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가 안되었기 때문에 베스트가 아니라 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경기를 대비해서 새로운 주전 선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는 4:1로 뉴질랜드 선수들이 이겼습니다.
친선 경기라 승패가 큰 의미는 없어서 관전을 나온 우리 교민들은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큰 박수로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첫째날보다는 많은 교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었고 와이카토 학생들이 가세를 해서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저도 하도 소리를 지른 바람에 저녁에 목이 칼칼해져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한국에서 온 국가 대표 선수들이 직접 뛰는 모습을 보니까 아주 좋았고 소리쳐 응원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가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어제도 선수들이 구경온 모든 교민들과 단체 사진도 찍고 아이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개인적으로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 배려를 해줘서 아이들이 아주 기뻐했고 좋은 추억거리와 자랑 거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이쁜 한복을 입고 입장을 도와준 한국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일일이 전화로 확인하고 학생들을 모아주신 교장 선생님, 그리고 김밥과 잡채를 맛있게 만들어 판매를 해서 한국 학교 기금 마련을 해주신 한국학교 어머니회 여러분들, 선수들 음료수를 후원해 주신 디자인 마인드의 김진 사장님, 선수들 저녁 회식에 도움을 보테주신 하루 스시의 김정은씨와 김용주 선생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틀간의 경기에 참석해주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신 여러 교민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참여와 도움이 있기에 한인회가 힘을 얻고 여러분을 위해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키 대표팀 감독님도 여러분의 관전과 응원 그리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한인회에서 주관하게 되는 여러 모임에서 여러분을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상 익 Han, Sang-Ick
와이카토 대한민국 교민회 Waikato Korean Association in New Zealand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