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각 학년별 교실은 1,2 학년, 3,4학년 그리고 5,6학년 별로 혼합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나이와 발달정도에 따라 혼합편성이 이루어 지지만 아이를 차별하거나 구별하는 것이 아니며 20명정도의 한 반 학생들이 교사들(담임 1명, 부담임 1명, 보조교사 1,2명)이 학생들의 진도에 따라 수업을 진행 합니다.
1,2 학년의 경우 대부분 학교생활의 적응에 촛점이 맞추어지며 등하교시에는 학부모가 학생들을 동반하여 같이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방학을 기다리는 학생들보다 학교에 가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물론 초,중,등학교까지 결석의 경우에는 꼭 학교에 전화 혹은 Meeting을 통해 알려야 하고 결석사유가 없는 학생, 무단 결석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전화로 통지 합니다. 매일매일 체크하게 되죠.
3,4학년의 경우 주제를 정해서 수업이 이루어 집니다. 스스로 도서관이나 책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에 참여 하게 됩니다. 따라서 5,6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매년 2회에 걸쳐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이루어 지며 이는 학생들의 발달정도와 성적 또는 습관등을 이야기하고 건강까지도 관찰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예컨대, 학교나 학급에 땅콩 알레르기가 심각한 학생이 있는 경우 모두에게 알려 질환 자체를 예방하며 만약 알레르기에 의한 질환이 발생 했을 경우 부모에게 바로 알리고 학교에선 비상약을 투약하며 병원의 간호사와 의사에게까지 바로 전달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휠체어를 탄 학생의 경우 보조교사 1명이 항시 같이 수업을 하며 다른학생들과 똑같이 모든 수업에 참여 합니다.
5,6학년이 되면 캠프를 가게 됩니다. 이 캠프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학교외의 활동 입니다. 여기서는 학교에서 공부한 것들의 실습과 야외수업이 이루어 지고 학생들의 자립과 자신에게 맞는 운동 등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보통 1박2일입니다.
초등학교 교육에서는 한국에서의 과외같은 방과후 보충수업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갓 뉴질랜드에 온 학생들의 경우에는 개인교습을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보통 6개월이면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됩니다. 학교안에서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ESOL반을 따로 운영 합니다. 보통 ESOL반은 1학년 입학과 동시에 수업을 하게 되며 학생의 영어 능력에 따라 수업을 마치게 되며 중학교에서도 ESOL 반을 운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