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가, 사모아 등 태평양도서국가 방문시 모기에 물린 사람들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뉴질랜드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통가, 사모아 지역을 방문하신 후 미열, 두통(눈뒤쪽), 결막염, 근육통,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하여(잠복기 3-12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교민분들께서는 GP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GP(가정의) 등록이 안된 여행자 분들은 보건부 운영 전화상담서비스 Healthline(0800-611-116)를 통해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1월 29일 뉴질랜드인 1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하는 등 금년에만 총 9번의 감염사례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입원환자 1명 외 8명은 경미한 증상으로 이미 회복되었으며, 4명은 사모아에서, 4명은 통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2014년에는 57건, 2015년에는 6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있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상기 사실을 감안하여, 우리 국민 및 교민 여러분들은 감염 지역으로 의심되는 사모아 및 통가 방문 시 모기 스프레이를 반드시 뿌리고,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는 등 각별히 모기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