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이번 1회에서는
그립과 연습스윙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1.Grip 의 방법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인터 로킹 이나 오버 래핑을 떠나서
왼손 집게 손가락 오른쪽 아래 부분과 오른손 엄지 왼 아래 부분이 닿기만 하면 됩니다.
이 때에 오른 손 새끼 손가락은 맨 마지막에 (처음에는 새끼 손가락은 닿지 않고 편 채 연습 1주일)
걸쳐 주시기만 하셔야 이 그립이 가능합니다.
제가 수년 전에 손가락 부상을 당해 테이핑 을 하고 라운드를 하면서 실감하게 된 (새끼 손가락을 편 채 130m 를7번으로 스윙) 그립입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2주 만 참으시면 평생을 좋은 그립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2. Grip 의 세기
Lesson을 해 보면 많은 분들이 그립(grip)을 세게만 잡으려는 경향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긴장된 순간,몸이 피곤한 날 등에 더욱 세게 잡으면서 팔의 부상이나
shot 의 난조로 인한 스트레스만 가중시키게 됩니다.
물론 책에서나 인터넷을 통해서 그립을 가볍게 잡으라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었지만
기존의 그립방법으로는 Down swing(다운 스윙)에서의 미끄러짐이나 불안감만 더해지기 때문에
그립을 고치기 전에는 불가능합니다.
본인 스스로 체크해보는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2009 년도에 60의 나이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리티시 오픈(The OPEN)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골프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한 Tom Watson이 권하는 방법입니다.
'두손 으로 클럽을 쥔 상태에서 직각으로 잡은 채 팔을 지면과 평행이 되게 들어 올려 클럽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면 너무 약하게
잡은 것이고 빠져 내리지 않을 정도로 잡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연습 스윙(Practice Swing)
말 그대로 연습 스윙은 실제 스윙 전에 스윙의 빠르기, 스윙을 하면서 의 몸의 균형,그리고, Aim( 어드레스의 바른 방향)의 확인을
위한 준비동작입니다.
하지만, 많은 골퍼 들이 아무런 이해나 생각 없이 막연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여러 번의 연습스윙을 하시는 걸 자주 봅니다.
스트레칭 을 위하여 라운드 전에 여러 번 의 연습스윙은 나쁘지 않지만 매 샷 전에 매번 여러 번 의 스윙은 아래의 이유로 바람 직 하지 않습니다.
1. 심리 적 인 측면
2회 이상 하면 할수록 마음의 혼란을 가져오므로 릴렉스 한 스윙을 방해합니다.
시간 소요로 인해 스스로에게 초조감을 가져옵니다.
2.육체 적 인 측면
근육에는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근육기능이 존재하는데 미국의 NASA 에서 연구결과로는 근육의 단기 기억시간은 8초가 지나면
급격히 감소하는 걸로 나타납니다. 게다가 여러 번의 연습스윙은 근육의 단기기억의 혼선을 가져와 오히려 깨끗한 clean shot의
확률은 떨어 지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3회 이상의 연습스윙은 자제하시고 왜 연습스윙을 하시는지 미리 마음에 기억하시면 더욱 나아지는 라운드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실전에서 사용되는 샷 이나 상황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신걸 감사 드리며 설명이 부족하거나 궁금하신 점은 개인적으로 멜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manipark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