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금)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회장 고정미 와이카토 한국학교장) 주최, 제6회우리말 말하기 대회가남섬 퀸스타운에서 열렸다.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뉴질랜드인,세계인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뉴질랜드 한인학교 꿈쟁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꼼꼼하게 꿈 노트에 적어 놓은 자신들의 꿈들을 생생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들려 준 꿈 잔치였다. 우리 아이들은 또박또박, 당당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소중한 꿈들을 발표했는데 정말우열을 가리기 어려울정도로 모두가 잘했다. ‘나의 꿈은 우주와 함께’ (금상, 정주희 – 크라이스트처치), ‘나의 꿈 발명왕’ (은상, 장유석, 북오클랜드), ‘4개 국어 통역사’ (동상, 차지선, 동남오클랜드), 나 가수, 드럼 치는 건축가, 행복을 주는 요리사, 행복한아동 심리의사, 수의사, 음악 치료사, 유전 과학자 등 다양한 꿈들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워가고 있었다. 이 아이들의 꿈들이 이루어져 우리 사회가 더욱 밝고 행복해지길 소망한다. 한편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정주희 어린이는 작년 2월 22일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참사로 반 친구 엄마를 하늘로 보냈다고 했다. 이 이야기는 듣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정주희 어린이의 꿈이 꼭 이루어져 사람들이 안전하게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정주희양은 오는 7월, 뉴질랜드 대표로 미국 NAKS 나의 꿈 말하기대회에출전할 예정이다. 시상식을 마친 후 대사관의 윤일웅 영사님이 금일봉을 전달하여 격려하였다. 또한 고정미 협회장의 퀸스 서비스 메달(QSM)도 전달하며 한글학교 봉사를 통한 뉴질랜드 훈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가한 교사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었다. 한편 NZ 말하기 대회에 이어 지난 4월 20-21일 양일간, NZ 한인학교 협의회 교장 교감단 연수가 있었다. 특별히 대사관의 윤일웅 영사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사관이 주관하는 한글홍보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차별화, 성인 및 어린이 외국인반 운영에 대한 정부 지원 요청,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 등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이번 NZ 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토의된 내용은 내년도 말하기 대회를 위한 제고, 학교별 특활반 운영 사례 소개 및 문제점,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운영 모범사례 소개 - BOT 활성화 및학부모회 운영, 10월 오세아니아 협의회 한글학교 교사 연수 건 등이 있다. 또한 연수 후에는 밀포드 사운드 현지 답사를 통해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처럼 NZ 협의회는 뉴질랜드만의 특색 있는 한글학교를 만들기 위해 큰 학교가 작은 학교를보듬고 도우며 함께 발전해 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별히 행사를 개최한 퀸스타운 한글학교 오정화 교장선생님과 교사, 학부모 그리고 한마음으로 맞이해준 교민 여러분의 환대가 깊은 감사와 함께 따뜻한 여운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