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iger”
경기 내내 타이거 우즈(미국)를 연호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 수많은 갤러리들이 황제의 부활을 염원했다.
‘골프 황제’는 우승컵으로 보답했다.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우승 이후 30개월 만에 미국 PGA투어 정규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108만 달러(약 12억 2000만원)도 거머쥐었다
지난 월요일에 황제의 부활을 알리며 미국 경제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우즈가 돌아오자 미 PGA나 스폰서가 주춤한
골프 방송계 유럽에 밀리는 상황을 아쉬워 하던 미국 골프팬들 우즈의 화려한 샷을 좋아하는 전 세계의
골프팬들까지 반색을 표하며 'Welcome Tiger'를 외쳤다.
이번주 발표된 세계랭킹을 보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로리 맥길로리 (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틴 카이머(독일) 등
1위부터 4위까지 '유럽의 빅 4'는 아직 변동이 없다.
우즈의 가세로 미국군단의 약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는 (5위ㆍ5.71점)와 웹 심슨(9위ㆍ5.10점) 등
2명의 미국선수만이 '톱 10'을 지켰다.
우즈가 10년이 넘게 세계1위를 지켜주던 때는 몰랐던 유럽세의 약진이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하고
있는 요즘에 우즈의 화려한 컴백은 아주 미국적이다.
돌아온 탕아 우즈가 마스터즈에서 로리 나 루크 ,웨스트우드를 물리치고 메이저 15승,PGA73승을
해 준다면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는 분위기다.
골프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골프가 활성화되는 이런 드라마는 환영하고 타이거 우즈의 코스에서의
포스와 카리스마는 좋아하는 팬으로써 Masters 에서의 첫날 조편성도 궁금해진다.
타이거우즈의 우승과 중계의 편의성 둘다 볼때에는 우즈와 맥길로리를 같은조에 하는게 가장 빅 매치다.
우즈의 초반 전투력을 끌어 올리면서 로리가 잘 쳐도 우즈의 경험으로 버티다 3,4라운드의 역전도 좋고
초반에 무너지면 우즈의 완승도 드라마 흥행에 도움이 되니 주최측과 미국 입장에서는 손해가 없다.
조금 조심스럽게 가자면 유럽세끼리 붙여서 서로 견제하게 하고 우즈는 편한 파트너인 스티브 스트리커나
우리의 최경주 프로를 같은조에 배정해서 우즈의 초반 컨디션 조절을 도와 줄 조 편성도 생각해 볼수 있다.
도박사들의 배당에서 3,4위를 차지하고 있는필 미켈슨이나 루크 도널드의 선전도 기대되며 우리나라의
관록의 최경주,양용은 그린에 공을 세우는 아이언에는 일가견이 있는 김경태,배상문 ,노승열(?)등 영건들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아뭏튼 우즈의 지난주의 우승으로 인해 MASTERS대회는 한층 많은 볼거리와 관심을 전 세게의 골프팬들에게
제공한건 분명하다.
이와 더불어 골프업계 나아가서는 경제가 살아나는 나비효과까지 기대해 본다.
USGTF LN:201 티칭프로 박 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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