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게 온 메일을 보다 우리 와이카토 지역 여러분들에게도 소개를 드립니다. 전 뉴질랜드 대사님이셨던 이준규 대사님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우리 한국학교 아이들로부터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에 변하는 한국의 외교관 입문의 길이 또 하나 열리기에 이렇게 소개를 드립니다. 청소년 꿈나무 친구들의 많은 관심과 비전을 기대하며... 제2,제3의 서희선생님 같은 외교관이 뉴질랜드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꿈꿉니다.
8월 6일 토요일 와이카토 한국학교 개학일, 잊지마세요~~~~^*^
"내년 문 여는 국립외교원 신선한 모습 보여줄 것" | ||||||||||||
[인터뷰]이준규 외교안보연구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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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을 들어서자, 서희선생 동상이 손님을 맞는다.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던 날, 서희선생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세치 혀’만의 외교담판으로 거란의 80만 대군을 물리치고, 북진의 역사를 이룬 민족영웅이자, 불세출의 외교전략가다. -국립외교원이 내년에 개원한다. 첫 졸업생은 언제 배출되나? -현 외무고시 제도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라면? 새로운 제도는 선발부터 고시와 차별화하여 필기 성적뿐 아니라 인성, 표현력, 잠재역량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를 거치도록 한다. 그리고 고시는 그 자체가 공무원 선발시험인데 비해서, 국립외교원은 입학한 후에 1년 동안의 교육을 거쳐 그 가운데서 경쟁을 통해 일부를 외교관에 임용하게 되는 제도다“ -그렇게 되면 해외에서 자란 동포 2세들이 외교관이 될 기회가 외무고시보다 많아지게 되나? “그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외동포 자녀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연유로 해외에서 오랜기간 공부를 하는 젊은이들이 매우 많은데, 국가적으로 보면 이들은 글로벌 코리아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이들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면 기회를 줘야 된다고 생각한. -입학 나이에 제한이 있는가? -외교안보연구원이 국립외교원으로 바뀌게 되나? -재외동포 공관장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이준규 원장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떤 의견인가? 따라서 그 선발 기준은 누가 가장 대한민국을 잘 대표할 것이냐가 되어야 하며, 재외동포 여부는 여러 가지 판단 요소 중의 하나일 뿐이다. 재외동포는 그 지역 동포들의 사정에 대해서는 본국 출신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그점에 있어서는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재외동포 출신이 훌륭한 공관장이 되려면, 동포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기타 외교관으로서 필요한 여러 가지 자질도 잘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