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여러분 모두 지난 주말 잘 보내셨지요?
새로 시작되는 한 주가 모두에게 의미있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예고드린대로 와이카토 한국 학생회(왁스)가 주최하고 한인회에서 후원한 2011 교민 장기 자랑 대회인 스타킹(STAR KING) 행사가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멜리사 이 의원과 해밀턴에서 데이비드 베넷 의원, 그리고 해밀턴 시티 카운슬에서 필립, 한뉴 우정 협회 리차드 로렌스와 고정미 교장 선생님 그리고 참전 용사회의 로저 할아버지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주었고 강당을 가득 메운 교민 여러분들의 열띤 응원 속에 잘 준비된 13팀의 경연이 있었습니다.
참가 팀들의 내용도 노래, 댄스, 피아노 연주, 기타 연주, 밴드 그룹, 코미디 및 랩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했습니다.
처음 시도되는 행사라 여러 우려와 걱정도 있었지만 아주 수준도 높았고 재미와 웃음도 있었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와이카토 지역 학생회 학생들이 일사분란하게 아주 잘 준비된 무대와 진행을 보여주었고 예정 시간에 맞춰 차분하게 그리고 흥겹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날 경연은 모든 방청객들이 3명씩을 투표하게 하는 방식으로 참여도를 높였으며 열띤 호응 속에 1등에는 화장실 에피소드를 마임으로 보여주어 모든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준 코미디 팀에게 돌아갔고 2등은 멋진 자작 랩을 보여준 남학생들에게 그리고 3등은 흥겨운 댄스를 보여준 여학생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나머지 참가 팀들도 수상은 못했지만 아주 훌륭하고 수준높은 기타 연주와 피아노 연주로 행사의 질을 높여준 팀들과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뽐낸 팀들 그리고 깜찍한 율동으로 댄스를 보여준 팀,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댄스를 결성해서 좋은 음악을 보여준 팀들 모두 수준급이었습니다.
재주 많은 성인들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는 것만 빼놓고는 모두 훌륭한 행사였습니다.
모든 준비와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와이카토 지역 한인 학생회 임원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준비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도 당일 함께 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교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성공적인 행사를 통해 힘을 얻고 여러분의 한인회는 9월 10일경(잠정 날짜) 한가위 대잔치를 개회할 계획입니다.
모든 분들이 흥겹게 웃고 하루를 즐겁게 보내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오니 모두 그날 일정을 비워 놓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일정은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추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행사에서 수고해 준 홍승아 회장을 비롯한 와이카토 한인 학생회 모든 임원들과 자원 봉사자들께 감사와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여러분이 있음으로 든든하고 미래가 밝습니다.
교민 여러분들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한 상 익 Han, Sang-Ick
와이카토 대한민국 교민회 Waikato Korean Association in New Zealand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