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 낮에도 내리쬐는 햇빛이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가을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과일, 배는 진즉 시장에 선보여 이제 곧 있으면 들어갈 때가 되구요,,,
또 제가 좋아하는 피죠아가 시장에 비싼 가격으로 선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곧 있으면 예쁜 새색시마냥 불그스럼하게 잘 익은 감이 우리의 입맛을 만족시켜주겠지요,,,
교민 여러분 모두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고 계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공항 픽업 서비스를 예전에 해 보지도 않다가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꾸역 꾸역 잘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곳 해밀턴에서 어느 누군가가 공항 픽업을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한 번 시작했는데 그리 만만치 않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물론 저는 트럭과 버스 운전 면허증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또한 여러 고객들과 대화 나누기도 좋아하니 딱 이 일이 저의 적성에 맞기도 하여
풀 타임 일이 구해지기 전까지는 계속 이 일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해 보니, 예전에 두 분께서 이 일을 하셨던 것으로 아는데 그 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겠습니다.
사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게 하나 있어서 오늘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고객께서 공항으로 가실 때는 괜찮은데 공항에서 오실 경우는 가만히 보니 문제가 생깁니다.
시간도 그렇고,,, 주차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니 이만 저만 고민이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합리적으로 공항에서 오실 경우에는 모두 주차 요금을 따로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픽업 비즈니스 가격이 자꾸 변동이 되는 것이 죄송스럽게 생각되지만,
한 편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오시는 경우는 일괄 $7불의 주차 요금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양해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교민 여러분의 하시는 일이 계속해서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구요,,, 또한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패트릭 드림
855-1600 / 021-207-7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