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잔치 , Queen's Birthday !
뉴먼
이번 MBC 불만제로 Up 프로그램에서 보도한 한국인 단체관광객을 상대로 한 '알파카 카펫' 및 '녹용을 비롯한 건강보조식픔' 사기판매사건을 보면서 땅에 떨어진 일부 교민업체의 비윤리적 상도의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교민업체의 어려움이 한편으로는 안스럽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경제적 약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최저임금의 시급근로로 생계를 이어 가는 교민가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렵다는 것도 또한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들만의 잔치 , Queen's Birthday ! Immortal Liz 87Yrs.!
지난 2월부터 임금은 최소한 근로자의 최저생활비를 보장해야 한다는 생활임금(living wage) 캠페인이 노조와 커뮤니티 단체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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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임금제라는 개념은 최저임금만으로는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되는 근로자들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교통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적정소득을 말합니다.
조사된 바에 의하면 생활임금은 4인 가정에서 성인 1명은 주당 40시간, 다른 성인은 20시간을 일할 경우에 시간당 세전 18.40달러입니다.
물가가 비싼 오클랜드에서는 이보다 많은 24.10달러가 돼야 기본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뉴질랜드 전체 근로자 185만명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75만명이 시급 18.40달러의 생활임금 이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 6월3일은 Queen's Birthday 로 Public Holiday였습니다.
현지인을 상대로 해서 불황을 덜 타는 비교적 괜찮은 교민업체들중에서도 Holiday Pay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비양심적 업체가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Public Holiday Pay까지 챙겨 주는 교민업체가 얼마나 될지 심히 우려되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