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주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자랑을 하려고 글을 씁니다.
얼마전 가게에 말썽이 좀 있어서 보험금을 신청했더니 경찰신고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에 전화를 해서 영어로 더듬거리며 여차저차 했다고 설명하는데 신고를 받던 경찰관이 어떤 언어를 쓰느냐고 하대요.
한국말을 한다고 했더니 당장에 "한국말로 말씀하셔도 됩니다."하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누구냐고 이름을 물어봤더니 "저 최우수입니다."하고 대답하니 제 아들이 전화받은 듯 반갑더라구요.
사건신고를 한국말로 하고 순식간에 일사 천리로 처리되었습니다.
2주일이 넘게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몇 시간만에 시원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유도선수로 활약할때도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완전 멋있었는데 이젠 우리 가까이서 경찰로 일을 해주니 정말 자랑스럽네요.
정말.. 애국이라는것이.. 봉사라는 것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멋지네요.. 뵌적은 없지만.. 최우수..님.. 멋진 경찰생활 하시고.. 이왕이면.. 우리 한국인들을 위해서.. 더 힘있는 사람이 되어주시길..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말씀이 없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