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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USGTF (미국 골프 지도자 연맹) 티칭프로 L/NO  201 박상현 입니다

.

제가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게 2004년 7월 이었는데 처음에 자주가던 골프장이 타카푸나 골프장이라고

오클랜드 북쪽에 있던 퍼블릭 코스였습니다.

그날도 집사람과 오후에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안경쓴 자그마한 아이가 아버지손에 이끌려 저희와

동반 라운딩(9홀)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지못한 상황이라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보경이의 아버지는 제2의 박세리가 될거라고 말씀 하시는데 너무 작고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7살먹은 보경이의 모습은 안 쓰러워 보이기만 해서 우유많이 먹어야 된다는 말만 한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꼬마 아가씨가 몇년이 지나자 매스컴에 가끔 기사가 나면 마음속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큰일을 내고 말았습니다.

 

5살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은 리디아 고는 2개월 만에 레슨 프로들에게 소질을 인정받았다.

 당시 LPGA 투어에서는 박세리,김미현,박지은등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

리디아 고의 부모님은 딸에게 골프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뉴질랜드 이민을 선택했다.

성장세는 무시무시했다.

9살 때 처음으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고,

11살 때는 뉴질랜드 무대를 평정했다.

12살 때인 2008년에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챕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다.

대학생들도 출전하는 대회에서 12살 소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니 이미 실력은 검증된 셈이다.

결국 이듬해 정상을 정복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의 골프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다름 아닌 만만치 않은 대회 참가 비용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아마추어의 순수성 훼손을 막기 위해 후원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

결국 스윙 코치인 가이 윌슨이 아이디어를 짜냈다.

리디아 고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해 펀드에 가입하면, 리디아 고가 프로 골퍼로 성공한 뒤 갚는다는 취지의 '트러스트 펀드'를 만들어냈다.

이 펀드는 리디아 고가 프로 생활을 시작할 2014년 또는 2015년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현재 대회 참가 비용으로 쓰이고 있다.

참가 비용을 해결한 리디아 고는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 진출에 나섰다.

올해 1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14세10개월의 나이로 우승, 남녀 통틀어 프로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13일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에 이어세계 랭킹 50위 가운데 47명이 참가한 세계적인 프로들이 모두 참가한

LPGA 캐나디언 오픈에서 첫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골프 천재의 탄생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제부터는 뉴질랜드가 아니라 세계 여자골프에서 가장 '핫(hot)'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골프역사 에 위대한 선수가 되기를 바라며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 기쁜 한주입니다.

 

궁금 하신점이나  GOLF LESSON 문의는 멜이나 전화 주세요.

 

manipark7@gmail.com

 

07-855-0150             027-41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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