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작가 Roald Dhal

by 운영자 posted Nov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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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아동문학계에서 해리포터의 작가 조안 롤링만큼이나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 Roald Dhal은 1916년 영국의 웨일즈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유년기를 보낸 Dhald은 2차 세계대전 중에 공군장교로

입대하여 이라크에서 근무를 하였다.

 

1942년 작가 포레스터를 만나면서부터 그는 글을 쓰기 시작한 그의 첫작품은 <리비아 너머의 공습> 이라는 제목으로 익명으로

출간되었고 1943년부터 어린이책을 쓰게 된다. 디즈니 만화영화 대본용으로 출판된 그림책 <그렘린>이 그이 첫번째 어린이책이다.

그는 이 책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 책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한다.

그 스스로는 1961년에 출간 된 <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를 첫번째 어린이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렘린> 이후 15년 동안 주로 성인을 위한 단편작품들을 썼는데 대표작이 <도살장으로 가는 양. Lamb to the Slaughter>이다.

뛰어난 단편소설가인 오 헨리나 사키에 비견되는 Dhal은 에드가 엘러 포상을 세번이나 받는다.

 

그가 본겨적으로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가 되고나서 부터이다.< 제임스와 슈퍼복숭아>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둔

< 찰리와 쵸콜렛 공장>, <멍청씨 부부 이야기>, < 마틸다> 등등 많은 어린이 책을 쓴다.

 

1990년 골수 이형성 빈혈이라는 희귀한 병을 진단받은 Dhal은 1990년 11월 23일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심술궃은 목사님>,

<나의 생애>, < 로알드 달의 요리책> 등을 출간하는등 멈출줄 모르는 창작의 의지를 불태운다.

 

Dhal의 어린이 책들의 특징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마치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세계를 너무도 잘 표현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어린시절의 추억을 이야기화 하기도 하였는데,  그의 책을 읽다보면 나 자신이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주말 하루 아이들 손을 잡고 도서관을 찾아 Roald Dahl의 책 한권을 읽어보는 것도 멋진 휴일을 보내는 방법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