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르비아 전범 처벌이 시사하는 의미

by lars posted Jun 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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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전범.jpg

 

지난달 나치 수용소에서 ‘공포의 이반’으로 불릴 정도로 유대인들에게 악명이 높았던 나치 전범 존 뎀얀유크(91세)가 유대인 대량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유고 내전당시 8,000여명의 무고한 인명을 학살했던 특급전범 믈라디치(69세)가 도피 16년 만에 검거돼 국제유고 전범재판소로 송환되는 모습이 공개되었었죠.

  우리나라를 침략해 36년간 식민통치하고 전쟁 노무자 징병과 일본군 정신대(위안부) 차출 등 각종 반인륜적인 만행을 서슴지 않았던 일본 군대의 최고 책임자이자 전쟁을 일으킨 일본 왕 ‘히로히토’에 대한 일본 정부(사법부)는 단죄를 미루고 있음을 생각할 때 서글프기 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과거 전범국으로 오명을 씻는 길은 이제라도 독일이나 세르비아처럼 전범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자성(自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독일과 세르비아의 사법부가 수십 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반인륜적인 범죄자를 끝까지 찾아내 그 책임을 물었다는데서 독재정권 특히 북한 김정일(김정은)과 그의 측근, 군부실세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김 부자(父子)와 일본 정부(사법부)는 더 늦기 전에 우리 민족과 세계자유와 평화 앞에 깊은 사죄와 용서를 빌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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