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해밀턴 CBD의 Centre Place 건물에서는 실제 재난에 따른 대피가 있었습니다.
약 2주전에 발생한 CBD IRD Building에서의 폭탄 설치 제보에 이은 두번째 재난 대피입니다.
다행히 폭탄은 발견 되지 않았다고 하고 4시간여에 걸친 경찰과 소방서의 대피로 인근 도로와
일부 시설이 장애를 격기도 하였고 해당 건물에 입주한 상가와 공공기관의 근무자들 또한 추위에
떨며 상황이 종료 되기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6월 18일 당시의 폭탄은 ANZ은행에 설치 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7월 22일 오전 9시부터 또다시 경찰병력이 출동하고 모든 근무자들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오늘의 대피도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인 것이었으나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한시름 놓았습니다.
요즘 들어 해밀턴 시내의 건물과 공공기관의 실제 대피가 많아지면서 실제 상황이 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고, 더불어
크라이스트 쳐치와 같은 지진 발생에 대한 소문도 돌고 있는 가운데 짚어 보아야 할 것이 있을 것 같아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립니다.
첫째, 지진에 관한 것으로, 현재 해밀턴 시청에서는 모든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과 발생에 대비한 건물의 대피 상황을 체크하며 혹시라도 모를 위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대중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음식점이나 영업점의 허가를 주지 않는 것으로 건물주가 위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치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로써, Urge Coffee shop의 경우 영업 허가의 연장이 이루어 지지 않아 같은 건물주의 옆 건물로 이사를 한 예가 있고 새로 이사한 건물은 지진에 대한 준비가 된 건물입니다.
둘째로 대피 상황에 따른 것으로는, 정기적인 대피훈련과 상시 준비체계를 가지고 있어 작은 문제에도 크게 보일 만큼, 안전과 보호에 우선을 둔다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의 대피 경우에서도 볼 수 있는 실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체계인 것입니다.
언제나 닥칠 수 있는 위험은 단지 예방이 최선임을 다 알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훈련이라면 아낌없이 같이 하는 시민들 또한 재난을 방지 하는 것이지 않을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