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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프로의 골프 칼럼 2회-첫 홀 티샷과 매니지 먼트

by 소마 posted Sep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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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하세요.

 

USGTF (미국 골프 지도자 연맹)소속의 L/N 201 상현 프로입니다.

골프 칼럼을 연재 해 달라는 요청에 지지부진하다가 이 왕에 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는 해보자 하고 2회를 올리고 있습니다.

모자라지만 충고 와 격려를 바탕으로 쓰고자 하오니 하시라도 궁금하신 점이나 지도편달을

아끼지 마시고 멜 이나 전화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요번 회에서는 1번홀에서의 첫 드라이버와   숏 게임에 대한 자세를 알아 보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온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서 도  비가 그치질 않아 마음이

급하신 골퍼들이 많으실 거라 예상이 되는 데요.

이 런 시기에 오래 만에 날씨가 좋아서 코스에 나가시게 되면 의욕은 앞서는데 코스의 컨디션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일단 많이 젖어 있어서 티 샷이 적게 날아가고 런 또한 많지 않아 여성 분들이나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스윙에 힘이 들어가면서 부상을 가장 많이 당하는 시기가 9~10월 입니다.

(한국에서는 3~4)

그래서, 이 시기에는 핸디가 높은 분이실수록 1번홀 티샷 전에서의 스트래칭 과 코스의 매니지먼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매니지 먼트라 하여 대단한 것이 아니라 100타 이상,90타 이상 ,80타 이상 각 수준별로

매 홀마다 자기 수준에 맞는 공략법을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예를 들어서 110~120 정도 치시는데 드라이버가 잘맞으면200M정도 나가시는 K 사장님이 Hamilton G. C 1번 홀에서 급하게 오셔서 티샷을 하시면 10번에 9번은 오른쪽 O.B 나 왼편의 벙커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스트래칭이 안된 초,중급골퍼가 첫 홀에서 티샷을 하면 오른쪽 어깨가 충분히

돌지 못하고 왼 팔이 굽혀지면서 팔로만 하는 스윙이 무조건 됩니다.

그 결과로 클럽 헤드의 가리키는 방향은 일찍 타겟의 왼편이 되면서 70%는 컷이 되어

오른편으로 휘는 슬라이스를 만들고 20%는 급한 훅을 10%정도는 땅으로 굴러가는 미스샷을 유발합니다.

 

자 그러면 해결방법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시는 90타 이상을 치시는 초,중급 골퍼께서는

1.       그립을 3 Cm 정도 내려잡는다.

(채 길이가 줄어 들면서 심리적인 안정감과 정확한 컨택을 보장)

2.       공을 치고 난후에 오른손이 왼손을 덮으면서 손목을 서로 만나게 만들어준다.

(왼 팔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려서 오른 어깨의 회전을 도와주며 거리,방향 두가지를 도와준다)

위 두가지 방법만 지켜 주시면 첫 홀에서의 대형사고는 미연에 방지 됩니다.

 

또 한가지

요즘 시기에는 제 경험으로는 1~1.5 클럽정도 거리가 덜 나갑니다.

게다가 젖어 있어서 저항이 여름보다 큽니다.

주변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5~10타 정도는 여름보다 스코어가 안 나온다고 하십니다.

물론 거리에서 부담이 느껴져서 그럴수도 있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보기플레이 정도 하시는 분들도 여름에 18홀중에 파온을 7~8개정도 합니다.

그 말은 Green ~ 80M 사이의 숏 게임의 실수가 이 시기에 더 많아 져서  점수가 올라가는 것이지

거리가 적게 나가서 만드는 비중이 적다는 말이 됩니다.

 

실제로 몇 해전에 Golf Magazine에서 PGA 선수를 대상으로 방향이 바르게가는 가정하에 드라이버를 10~12 M 정도 더 나가게 하여 18홀 성적을 비교하는 Test 를 한 결과 놀랍게도0.47 타 밖에 줄일수 없었다는 보고서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또 한가지

매 년 4월에 어거스타에서 열리는 Masters 12번홀(5) 에서 그 당시 랭킹 10위안에 드는 선수가 투 온을 실패해서 그린 앞 해저드에 빠지자 4타를 홀에서 40야드 정도인 드롭존에서 40야드 정도 뒤로 더 물러나 80 Yr 지점에서 웨지 로 치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세계적인 선수도 40야드 정도의 하프스윙보다는80야드의 풀 스윙샷이 편하다는 겁니다.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340M 정도의 파4 홀에서 드라이버로 160~170 정도 보내고 남은거리 170 M130M + 40M 90 + 80 M  비교해 보면 90 +80 m로 공략하시는게 훨씬 좋은 결과와 심리적인

자신감을 드려서 즐거운 라운드를 만들어 드립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70 M가 더 자신 있으시면 100 +70 M O.K

100 M 이내에서의 자신있는 거리의 클럽을 만드시고 그린 공략전의 거리를 (수준에 따라 3rd Shot or 4th Shot이나 상관 없음) 그 거리에 맞추시는 노력을 해 보시면 머지않아 더욱 재미있는 라운드가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시고 질문이나 궁금하신점은

manipark1@empal.com 이나  027-418-7890(M)  855 – 0150

으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