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출신 예술감독 로저 린드 숨져

by 운영자 posted Jun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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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 예술감독 로저 린드 숨져

 뉴질랜드 출신으로 한국에서 15년 가까이 공연계 예술감독으로 활동해온 로저 린드가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라트어린이극장 관계자는 2002년부터 이 극장 예술감독으로 일해온 고인이 숨지기 전날인 13일까지 자택에서 배우들과 공연 준비 작업을 했으며, 이튿날 오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주에 사는 유가족이 한국에 도착하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전날까지 고인의 건강에 이상이 없던 것으로 보였던 만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인은 호주에서 극단 'REM'을 창단하고 연출가로 활동하다 1997년 국내 극단 '사다리'의 예술감독으로 영입돼 어린이 연극을 주로 연출해왔다.

2002년부터는 라트어린이극장 예술감독으로 일하며 '리틀 드래건' 등 영어 연극을 만들었고, 2003년 예술의전당 10주년 개막행사, 2008년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 등을 기획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연합뉴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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