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뉴스와 신문에서는 다섯살박이 어린 여자아이가 두마리의 개에게 물린 사건을 보도 했다.
우리지역 와이카토의 Whakatane지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지난 일요일의 일이었다.
두마리의 핏불에게 공격을 당한 아이는 얼굴과 목, 팔과 다리 등에 상당히 심한 상처를 입고 와이카토 병원에서 10시간의
수술끝에 안정을 찾고 있는 상태다.
또한 개주인도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어 Whakatane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잊혀질만 하면 나타나는 사건이다. 다행히 아직까지 우리 한국교민이나 자녀가 큰 공격을 입어 신문이나 방송에 나온 적은 없다.
하지만 이곳에서 살다보면 개나 고양이등에게 친숙해 지기 마련이기에 우리들의 1.5세와 2세들이 이번과 같은 동물들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개 뿐만 아니라 고양이 또한 마찬가지다. 할퀴는 재주가 남다른 고양이의 경우에는 눈에 치명타를 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경우를 보자면 법원은 개주인에게 개를 사망케 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었다.
요즘에는 날씨도 오락가락한다. 더위에 천둥과 번개가 동반된 악천우까지.
25일 남섬의 알렉산드라 지역은 섭씨 34도까지 올라 갔다고 뉴스는 전했다.
이유야 어쨌든 개가 사람을 물은 것은 기가막힐 일이다.
여하튼 개조심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