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이의 일기

by 운영자 posted Oct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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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0일    날씨 : 맑음

 

나는 오늘 10년이 넘는 뉴질랜드 생활 중에 오늘 새벽처럼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한 날은 정말 오랜만이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몇번씩이나 자고 깨고를 반복 하면서 이국의 하늘을 처음 본 그날 이후로 .

 

잘 되었음 좋겠다. 보다 더 많은 교민과 한국에서 살고 있는 친인척들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함께 공유 했으면 좋겠다.

보다 편리 해 졌음 좋겠다. 그동안 무엇하나 사고 팔려면 발품도 팔았었는데 조금은 더 편리 해 졌음 좋겠다.

키위들과 같이 했음 좋겠다. 나는 노동으로 벌어도 벌어도 부족한데 키위들은 휴가때 외국 여행도 잘 간다. 얘네는 얼마나 벌길래... 이것도 같이 했음 좋겠다. 그들의 노하우와 살아가는 방법도 나눠 가졌음 좋겠다.

 

외국생활, 힘들고 지칠때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지인들께 전화도 한다. 그런데 다들 더 힘들단다. 거기에 가 있는 내가 부럽단다. 아마도 부딪혀 보지 않은 어려움과 괴로움은 느낄 수 없어 그럴 것이지만 힘든 생활 속에서도 웃으며 즐겁게 살아야지 .

 

아무튼, 이번에 만든 웹사이트가 잘 되었음 좋겠다.

남을 비방한다거나 정치적 이슈로 아귀다툼 하는 모습도 없었음 좋겠다.

아마도 많은 교민들이 그렇게 도와주실 거라 믿는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이트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