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학교 한마당 잔치

by 운영자 posted Dec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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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민들과 함께한 이번 한마당 잔치는 약 200명에서 250명 가까운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토요일 웃음 꽃으로 막을 내렸다.

1년 동안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한 우리들의 어린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한마당 잔치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어린이들의 재기를 학부모와 참석자들에게 보여 주었으며 어린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현지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는 박수와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자리가 되었다.

함께 참석한 어느 키위의 말에 의하면 "어른인 나도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엇갈리며 채를 바꾸는 어린이들의 장단이 너무도 신비 하다"라고 말한다.

현지인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가르치는 성인반, 엘리스반의 연가 합창과 브라보콘과 새우깡 등의 CM송을 개사한 광고 프로그램,  은근히 매력있는 트로트를  따라 리듬을 맞춰가는 난타 그리고 연극과 합창으로 이어진 잔치는 1부를 "아빠 힘내세요"라는 합창과 율동으로 2부를 "시집가는날"이라는 코믹 춤으로 함께 했다.

농담삼아 1부와 2부 마지막 순서를 엮어보면 "시집가는 날 아빠 힘네세요"다.

열심히 노력하며 타향살이를 하는 우리 어른들에게  힘내야 할 이유는 그 여러가지 중에 한가지, 바로 귀한 우리 어린이들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내년부터는 현재 한국학교 건물인 St. Andrew Church의 부속건물을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내년부터 있을 재건축으로 인해 부득이 2-3년 동안의 임시 거처를 찾아야 한다.

교실 6개에 기개재를 보관 할 수 있을 창고와 강당이 있는 연3000불(리스비용) 규모의 건물, 거기에 태권도 반도 같이 운영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 한다.

오클랜드와 다른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국학교가 우리들의 건물과 운동장에서 힘차게 뛰어놀며 공부 할 수 있는 날을 고대 해 본다.

 

만약 교민 분들 중에 위의 조건에 맞는 장소가 있으신분은 코와이 또는 한국학교에 연락 부탁 드립니다.

 

이번 잔치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고정미, 한상익, 조윤희, 김혜진, 송재흥, 남선화, 장미, 김경자, 박소영, 진유경, 최혜민, 윤지숙, 강인숙, 김용주, 강정숙, 김선영, 이인숙, 황정아, 이강호, 신문희, 김연진, 김정은, 김혜인, 여지연, 강승현 선생님들과 부엌에서 점심 준비 해 주신 두분께도 감사 합니다. 

 

내년 2010년 10월 30일 15주년 기념 한마당 잔치는 다른 모든 교민과 함께하는 더 큰 잔치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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